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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일시적인 우울 상태와는 다르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울증은 개인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울증의 정의, 증상,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울증이란
우울증은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입니다. 평소에 기분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것과는 달릴 지속적인 우울감과 활동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상태를 우울증이라 말합니다. 우울증은 나타난 주요 증상들을 살펴보고 DSM-5 및 ICD-11 진단 기준, 우울증의 심각도 평가 척도 (PHQ-9, BDI 등) 검사를 통해 진단받게 됩니다.
원인
우울증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합니다.
1. 생화학적 요인
뇌 안에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존재합니다. 신경전달물질 중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등과 갑상선, 성장 호르몬, 뇌하수체 호르몬들이 이상이 생기거나 생체 리듬이 변화할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명이 우울증의 앓고 있으면 다른 한 명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50%나 된다고 합니다. 낮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우울증 발병에 유전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은 명확하지만 우울증에 관련하여 일관성 있게 보고된 유전자는 없다고 합니다.
3.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만으로 우울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우울증 발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경제적이나 가정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살아가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되면 우울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속적이고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에 우울증이 발현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
- 우울한 기분이 지속됩니다
- 흥미를 잃고 즐거운 감정이 줄어듭니다.
- 식욕이 줄어 체중에 변화가 생깁니다.
- 집중력 저하와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불면증으로 수면이 줄거나 과도하게 수면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자살 충동이 생기거나 심할경우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좋고 균형 잡인 식단을 유지하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이라고 알려진 술, 커피, 담배는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가족, 친구들과 교류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갖고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꼭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이 있으며 특히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방법 중 전기 충격 요법도 있는데, 이는 우울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다른 치료에 비해 효과가 아주 빨라서 수일 내지 1~2주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도 낮은 편이며,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 충격 요법은 시술 과정에서 일시적인 기억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은 심각한 질환이지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여 70-80% 수준의 초기완쾌율을 나타냅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을 경우 가족과 전문의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여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